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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산시, 곤파스 피해농가 일손돕기 동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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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09월 09일(목) 15:34 [(주)온양신문사]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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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산시에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2일 사이 제7호 태풍(곤파스)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공무원, 아산소방서, 희망근로, 아산경찰서 경비대 등 직원 180여명을 긴급 지원해 피해농가 일손돕기를 실시했다.
이들은 과수(사과, 배, 감나무)피해를 입은 9농가 14.7ha에 농정과, 아산경찰서, 농업기술센터 직원 103명이 참여해 쓰러진 사과나무 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지원했고, 인삼재배시설 및 벼 도복·비닐하우스 피해를 입은 10여농가 등 7.7ha에는 아산소방서, 아산관리대대, 희망근로자 75명을 지원해 논에서 벼 세우기 작업, 인삼재배시설 복구작업, 넝쿨콩 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지원했다.
피해를 심하게 입은 과수 농가 이인석씨는 “일손이 부족해 사과나무를 일으켜 세울 엄두가 안 났는데 직원들이 나와 일손을 덜어주니 너무 고맙다”고 말했으며, 아산경찰서 경비대 대원 및 아산관리대대 장병들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게 돼 힘들기 보다는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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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, 이번 곤파스로 인해 아산에서는 61농가 36ha 논에서 벼가 쓰러지고 448농가 392ha의 사과 및 배 과수원에서 낙과피해가 발생하는 등 비닐하우스 101농가 19.6ha, 인삼재배사 10농가 11.9ha가 피해를 입었다.
아산시에서는 농정과(540-2086)에 태풍 곤파스 피해 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운영해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접수를 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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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양신문사 기자  ionyang@hanmail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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